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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우공양 예법

산사랑의 추억 2016. 7. 5. 15:23

1)발우
발우란 ‘양에 알맞은 그릇’이란 뜻으로 전통적으로 스님들께서 사용해 온 식기입니다.

2)발우 공양의 정신
가.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나누어 갖는 평등공양
나. 위생적인 청결공양
다. 조금도 낭비가 없는 절약공양
라. 공동체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공동공양

3)공양할 때의 몸가짐
가. 공양할 때는 게송 외에 일체 말을 하지 않습니다.
나. 앉은 자세는 단정한 반가부좌로 합니다.
다.복장은 단정하게 하며, 손은 공양 전 깨끗이 합니다.

4)공양할 때 주의할 점
가. 발우소리나 음식 먹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나. 발우는 반드시 들고서 음식을 떠서 한입에 먹습니다.
다. 큰 발우에는 비벼 먹거나 맵고 짠 것을 담지 않습니다.
라. 이리저리 돌아보지 않습니다.

5)공양 준비할 때 주의할 점
가. 공양물은 단정하게 준비합니다.
나. 청수는 깨끗해야 합니다.
다. 숭늉은 맑아야 합니다.

6)준비물
개인 : 발우준비/ 그릇4개, 수저 한 벌, 수저집, 발우를 닦는 수건 한 장, 발우 묶는 보자기 한 장, 깔개용 수건 한 장.

전체 : 공양용구 준비 / 청수 주전자, 밥통, 주걱, 국통, 국자, 찬상(네 종류 정도), 수저, 청수통, 걸레.

7)발우 공양하는 법
가. 죽비 세 번 : 합장 반 배하고 발우를 폅니다.
나. 죽비 한 번 : 공양을 나눕니다.

(청수, 밥, 반찬 순서)

① 청수는 밥그릇에 받아 다른 그릇을 헹구고 청수 그릇에 담아둡니다.
② 그릇을 건네주고 음식을 담아 받을 때까지 합장합니다.
③ 음식의 양이 적당할 때는 그릇을 좌우로 흔들거나 합장 반 배로 의사 표시를 합니다.
④ 반찬은 본인이 먹을 만큼 담습니다.

오관게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보리를 이루고자 공양을 받습니다.

가. 죽비 세 번 : 오관게를 외우고 공양을 합니다. (또는 공양발원문이나 공양게송 합송)
나. 죽비 두 번 : 숭늉을 돌립니다.
다. 죽비 한 번 : 찬상을 물립니다.
라. 죽비 한 번 : 발우를 씻습니다.

① 발우는 큰 그릇부터 씻습니다.
② 김치쪽 같은 것을 이용, 깨끗이 씻어 남김 없이 먹습니다.
③ 발우를 다시 청수로 깨끗이 씻고 청수는 찬 발우에 둡니다.

죽비 한 번 : 청수통을 돌리는데 청수통은 맨 아랫사람에서부터 윗 사람에게로 거둡니다.
① 청수통에 청수를 부을 때 밥 또는 반찬 찌꺼기를 부어서는 안됩니다.
② 찌꺼기는 스스로 먹습니다.
③ 묶은 발우를 자기 앞에 놓은 후 그릇 주위를 행주나 수건으로 물기가 없도록 닦아서 정리정돈 후 바르게 앉습니다.

가. 죽비 한 번 : 합장하고 공양 발원문(또는 공양 게송)을 합송합니다.
대중공사(선임자 말씀, 공지사항 전달, 교육일정 등을 전함)
나. 죽비 세 번 : 합장 반 배 후 발우를 눈 위까지 받쳐들어 정례 후 일어서서 보관 장소에 둡니다.

8) 발우 공양 용구
발우는 4개가 한 조로 되어 있으며 <그림9>와 같이 발우수건, 발우보, 무릎수건, 발우단, 수저집 등의 부대기구가 있습니다.

발우수건 : 발우를 덮는 수건으로 행주 역할을 겸합니다.
무릎수건 : 옷에 반찬국물 따위가 떨어지지 않도록 무릎에 펴놓는 수건입니다.
수저집 : 수저를 넣는 주머니입니다.
발우뚜껑 : 4개의 발우를 포개어 놓고 덮는 뚜껑으로서 제일 큰 발우에 맞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발우 : 바릿대라고도 부르며 편의상 밖에 있는 발우부터 1번 발우, 2번 발우, 3번 발우, 4번 발우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1번의 발우를 어시발우라고도 합니다.
발우단 : 발우를 펼 때에 맨 밑에 까는 것으로서 밥상 역할을 하는 보를 말합니다.

출처 : 禪香을 맡으며...
글쓴이 : 포대화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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