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호남권

[강천산]

산사랑의 추억 2018. 4. 16. 12:17





1, 산행일시 : 2018, 4,  15 (일) 11:42 ~ 15:24


2, 산행기상 : 맑음 (황사심함) 영상 12도 / 영상 20도 

 

3, 산행요약  ☞ 산행코스 : 주차장 - 강천사 - 강천산(왕자봉) - 형제봉 - 금성산성 북문 -  강천2호수 - 강천사


                 소요시간 : 점심, 휴식 포함 3시간 42분소요 / 9.52km




전남 순창의 강천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의 빼어난 산이라는데

예전에 이곳을 가기위해 여러번 웹써치를 한 기억이 있다.

조카 산악회에서 간다고하니 집 사람과 동행하여 강천산을 가보기로 한다.

강천산은 산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에서 강천사까지 이어지는 평탄한 흙길은 산책로로 아주 그만이다.

산을 가고 싶은 사람은 산으로 산을 가지 못하는 사람은 산책로를 이용하여 구장군폭포까지 왕복을 하면된다.




[강천산]

강천산(剛泉山)은 원래 광덕산(光德山)이었으나,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강천사(剛泉寺)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강천산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지리지나 문집 등에는 강천산 보다는 광덕산이라는 명칭이 더 일반적이다.

또한 풍수지리상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서 용천산(龍天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강천산의 주봉(主峰)인 왕자봉[583.7m]은 호남 정맥에서 동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으며, 강천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산성산[603m]이다.

강천산의 옛 이름을 간직한 광덕산은 호남 정맥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여 지리산처럼 산 전체를 아우를 때는 강천산, 주봉[정상]은 왕자봉,

가장 높은 봉우리는 산성봉, 그리고 남쪽 끝자락의 광덕산은 광대봉으로 불러야 옳다






35명의 참석자중 강천산을 오른 사람은 5명중 4명은 강천산에서 형제봉으로 하산

나홀로 형제봉을 거쳐 금성산성의 북문을 거쳐 구장군폭포로 하산하였다.







이 많은 인원중 왕자봉 아니 산 자체를 오른 사람이 나 포함하여 5명이라니 ㅎㅎㅎ

일단 각자의 컨셉에 맞춰 이동하기 전에 단체사진으로 인증샷 !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진입로



























파랑색 점선이 원 산행계획

빨강색 점선과 실선이 4명의 산행코스

빨강색 점선이 나의 산행코스







병풍폭포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진입을 하였어야 하는데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현수교에서 왕자봉 오르는 길로 산행 들머리가 되고 말았다.







 

수선화









강천산은 가을에 와도 강천사까지 걷는 단풍이 장관을 이룰것 같다.


















강천사 일주문









현수교입구라고 씌여있는 이정표에서 왕자봉을 오른다.

오늘 현수교 다리 건너는 것은 패스~~~







현수교에서 오르는 방향에서









깃대봉에서 오르는 방향에서



























때이른 산철쭉인가보다









형제봉삼거리방향으로 가다 금성산성 북문으로 가야하는데

깃대봉삼거리방향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기분이 싸하여 지도를 펼쳐보니 강천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에~~~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형제봉삼거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강천산은 어느곳으로 오르던 오르길은 제법 된비알을 치고 올라야만 한다.

하지만 산능선에 다다르고나면 이처럼 거의 평지에 가까운 능선길로 형성되어 있어 산행하기 편하다.







왕자봉에서 형제봉가는 길주변은 산죽이 많이 심어져 있다.









형제봉삼거리 보통은 이곳에서 구장군폭포로 방향으로 산행을 한다.

구장군폭포쪽으로 진행을 하면 강천제2호수가 나오고 현수교를 건너갈 수 있다.

나는 북문으로 ~~~






각시붓꽃이 활짝 피어있다.









형제봉삼거리에서 북문까지 3,68km를 이동하는 동안 2명의 산객을 만났을 뿐이다.




































북문









담양호









[금성산성]


산성산으로도 불리는 금성산 줄기의 해발 350∼600m 능선에 쌓은 산성이다.

길이가 3km에 가까운 큰 규모로, 전라남도 장성의 입암산성, 전라북도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 3처산성(三處山城)으로 불렸다.

1380년(우왕 6) 9월 왜구가 남원성을 공격하고 운봉현을 약탈한 뒤, “광주의 금성(金城)에서 전마(戰馬)를 배불리고서 북상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금성’은 금성산성으로 보인다.


산성 축조에 대해서는 1410년(태종 10), 1597년(선조 30), 1610년(광해 2), 1653년(효종 4)에 수축했다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 1,804척이며, 성 안에 9곳의 샘과 제사처인 신사(神祠)가 있다고 하였다.

처음 축성된 시기에 대해서는 삼국시대 혹은 신라말 고려초라고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조선 말기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산성의 규모가 큰 것으로 보아, 안으로 들어와 보호를 받는 입보용(入保用) 산성으로 사용되었을 듯하다.

1237년(고종 34)에 ‘백제도원수(百濟都元帥)’이라고 하면서 봉기한 이연년(李延年)이 담양군과 원율현(原栗縣)을 거점으로 세력화하고서,

산 속에서 무리를 불러모아 촌락을 노략질하였다. 당시 이들은 원율현에 위치한 금성산성을 활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이전인 1256년(고종 43)에는 몽골의 차라대 군대가 담양에 주둔하였는데,

이 때 금성산성은 담양, 광주 등 주변 지역민의 입보산성으로 기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표조사 결과에 의하면, 외성과 내성의 2중성으로 되어 있는데, 외성의 둘레는 2㎞, 내성의 둘레는 700m이다.

성곽의 높이는 3m 이내이며, 성벽에 사용된 돌은 화강암 이외에 특이하게도 주변에서 산출한 점판암을 사용하였다.

문터는 본성에 동서남북 4곳이 있고, 내성 2곳, 외성 1곳 등 모두 7곳이 있다.

4대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통로로 사용되었던 것은 서문인데, 서문과 동문에는 옹성이 설치되어 있다.

서문 남쪽에는 성벽을 3m 정도 터내서 만든 대형 수구(水口)가 있다. 건물터는 모두 16곳이 확인되었다.







































동문방향쪽에 있는 북바위









송낙바위터에서 바라 본 강천산(왕자봉)









구룡폭포









강천제2호수




































강천제2호수에서 내려온 송낙바위를 뒤돌아보며~~~













































바위속에서 나오는 약수로 목을 축이니 뼈속까지 시원하다.


















강천산을 대표하는 병풍바위폭포, 구장군폭포, 비룡폭포가 자연 낙수가 아닌 인공폭포라는 것













































구장군폭포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 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쟁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 장군의 전설이 서린곳으로 높이가 120m에 이른다.


















수좌굴

설담과 뇌암이라는 수도승이 이 굴에서 도통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성산 운대봉 북바위 정상을 향해 두 무릎을 꿇고 앉아

명상과 수도를 전념했다는 그 옛날 수도승의 모습이 떠오른다.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 





































모과나무









자주괴불주머니













































아랫용소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갈 정도로 깊은 용소로 전설에 의하면 윗 용소에는 숫용이,

이곳 아랫용소에는 본처인 암용이, 섬진강 줄기인 풍산면 향가에는 소첩용이 살았다고 한다.




















































금강초롱









왼쪽부터 투구봉, 금강문, 범바위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아있는 바위 하나가 장군의 투구를 닮았다 하여 투구봉 또는 장군봉이라 부르고,

그 옆으로 신의 조화가 아니면 뚫을 수 없다는 금강문이 있다.

인간의 마음이 금강문을 통하여 하늘을 볼 수 있다하여 통천문이라고도 한다.

그 뒸편으로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이 마치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호두암 또는 범바위라고 부른다.















연리지









병풍바위 폭포